2011년 11월 4일 금요일

써드블레이드


 또한 액션RPG 답게 RPG의 요소도 잘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를 성장 시키고 그에 맞는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스킬을 배우는 등 RGP의 기본 요소도 충실히 구현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써드블레이드는 3가지의 무기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데 게임 중에 언제든지 원하는 무기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 무기 당 스킬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활용하면서 플레이하는 것도 그에 따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스킬의 모션이나 공격 모션 역시 스피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스타일러쉬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액션성과 RPG의 요소를 잘 구현하면서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주고 있는 모습을 써드블레이드는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써드블레이드액션성에 있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타격감입니다. 써드블레이드의 경우 이러한 타격감을 모바일게임에서 제대로 느끼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일단 모션을 통해 타격을 하고 있다는 시각적인 요소를 제공하면서 효과음을 통해 타격감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효과음은 공격하는 상대에 맞게 베고 있다는 느낌을 청각적으로도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진동을 통해서도 역시 피부로 체감이 가능하여 타격감에 있어서는 흠 잡을 때가 없는 모바일 게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 중 타격감을 손 꼽힐 정도로 잘 구현한 게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액션성에 따른 타격감에 있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작감에 있어서도 터치라는 환경이 가진 제약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컨트롤 요소를 매칭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액션성이 가미가 되면 컨트롤이 중요한 부분인데 써드블레이드는 횡스크롤 게임으로 인해 액션성을 가지고 있지만 기존의 액션게임에 비해 세밀한 컨트롤은 필요가 없습니다. 주어진 횡스크롤 맵에서 적당한 움직임과 공격과 스킬을 난무하는 요소만 존재하기에 유저가 터치라는 환경에서도 컨트롤 하는데 전혀 지장 없이 원하는 액션성과 그에 따른 재미를 불편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터치라는 컨트롤 환경이 가진 단점들도 모바일 게임이 성장하면서 어느 정도 타협과 노하우가 점점 쌓여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실제 게임을 하면서 컨트롤 미스로 게임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극히 드물 정도였습니다.


이 외 주어진 미션을 다 클리어 하면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랭킹에 도전할 수 있고 또 무기나 스킬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존재하여 써드블레이드를 모두 클리어하고도 계속 즐길 거리가 어느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이 단점이 될 수 도 있지만 모바일 게임이라는 환경에서는 너무 긴 플레이 타임도 도리어 좋지 않은 요소가 될 수 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써드블레이드에서 아쉬운 점은 스토리의 구성이 너무나 허전하다는 것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여주고 또 차기작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는 요소인데 써드블레이드의 스토리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비한 수준인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모바일 게임에서 스타일러쉬한 액션RPG를 즐기는데 있어서는 아마 현존하는 왠만한 모바일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써드블레이드 스마트폰에서 반드시 즐겨봐야 할 액션RPG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써드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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